블루보틀 (BLUE BOTTLE)에서 구매한 "브라질 마타스 데 론도니아 로부스타 아나로빅" 실제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평소 제가 좋아하는 미국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에서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원두 이외에,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 한정판으로만 출시하는 원두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부스타 블렌드 NO.2 / 브라질 마타스 데 론도니아 로부스타 아나로빅을 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블루보틀 인스타그램

 
 
저는 블루보틀 (BLUE BOTTLE)에서 최근 새로 출시한 두 상품 중,
 
우선, 브라질 마타스 데 론도니아 로부스타 아나로빅을 구매했습니다.
 
해당 원두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항상 원두를 구매하기 위해서 블루보틀 (BLUE BOTTLE)을 방문할 때면,

 

매장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로부터 즐거움과 부러운 감정을 동시에 느끼곤 합니다.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는 팀 분위기 덕분에 제가 구매한 원두의 향과 맛에 더 기대감을 품습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해당 원두를 추출하기에 앞서,

 

이번에 구매한 브라질 마타스 데 론도니아 로부스타 아나로빅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홀빈 = 구운 보리, 엿기름/곡물류, 참기름/들기름 

- 분쇄 원두 = 구운 보리, 참기름/들기름, 당밀, 약간의 산뜻한 향

 

 

 

블루보틀 (BLUE BOTTLE)에서 원두를 구매한 만큼,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추출 방법과 최대한 비슷하게 커피를 추출했습니다.

 

추출 온도의 경우, 원두를 구매할 때 직원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 BBC 드리퍼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향 = 가마솥 누룽지의 구수함, 구운 보리, 보리차, 갈색 설탕의 부드러운 단향, 시나몬

 

- 맛 =  보리차, 가마솥 누룽지의 숭늉, 구수함, 시나몬, 부드러운 산미, 버터/크림처럼 부드러운 바디감

 

 

 

브라질 마타스 데 론도니아 로부스타 아나로빅을 마셔보기 전에는,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높으며 향미가 없는 원두이기 때문에,

 

보통, 인스턴트 커피 용도로만 사용되며, 브루잉 커피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원두를 통해서 커피에 관한 저의 고정관념을 조금은 깰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만, 분쇄도를 너무 곱게 혹은 물 온도를 너무 높게할 경우,

 

로부스타 자체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탄맛, 그을림, 재와 같은,

 

부정적인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