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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커피 로스터스 원두 추천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 구매 및 실제 시식 후기

원두 후기

by colorevent 2020. 8. 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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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최근 8월에 새로 구매한 원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월 새로운 브랜드의 원두를 구매해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는 저는,

 

이번 8월에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180 커피 로스터스"의 원두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180 커피 로스터스"를 예전 커피 엑스포와 카페쇼를 통해서 처음 접해 봤고,

 

"180 커피 로스터스"는 얼마 전까지는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180 커피 로스터스"는 "180도 생각의 전환"이라는 모토 아래 커피를 만들고,

 

국내 유일 로스팅 챔피언 2명이 소속되어 있는 커피 로스터 회사"라고 합니다.

 

 

 

"180 커피 로스터스"의 원두 구매는 아래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http://www.180coffee.com/

 

180커피로스터스

180커피로스터스는 2013년 한국 로스팅 챔피언쉽 우승자인 이승진 로스터가 시작한 커피 로스팅 회사로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80도 생각의 전환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1

180coffee.com

 

 

그리고 "180 커피 로스터스" 역시 다른 커피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원두를 "싱글 오리진 커피"와 "블렌드 커피"로 나눠 판매하고,

 

별도로 "스페셜 등급의 싱글 오리진"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하나의 원두로만 로스팅되어,

 

해당 원두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 개의 원두 분류 중 "180 커피 싱글 오리진 커피" 카테고리를 선택했고,

 

해당 카테고리에는 꽤 다양한 종류의 싱글 오리진 원두가 있었습니다.

 

 

 

총 7개의 싱글 오리진 원두가 판매 중이었고,

 

각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맛 프로필을 유심히 읽어봤습니다.

 

대체적으로 산미가 있는 원두들이었지만,

 

맨 마지막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의 맛 프로필이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에서는 구운 아몬드, 누룽지, 구운 땅콩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8월에는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을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주문할 때, 분쇄도는 "홀빈", 원두량은 최소 주문 단위인 "200g"을 선택했습니다. 

 

 

 

며칠 후,

 

이번에 주문한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을 받을 수 있었고,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은 지금까지 주문해서 마셔봤던 다른 브랜드 커피들과 달리,

 

조금은 독특하게 원두를 캔에 담아 배송이 되었습니다.

 

 

 

원두가 one-way 밸브가 달려있는 진공팩이 아닌,

 

캔에 담겨 배송된 만큼,

 

산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캔 내부에 "질소"를 넣어 배송이 되었습니다.

 

 

 

질소 포장 용기 옆면에는 원두 재배지역, 농장명, 재배자, 재배 고도, 품종, 프로세싱 관련 정보와 함께,

 

원두 맛에 관한 6가지 정보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두 맛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로마 (Aroma) = ●●●○○ 

 

- 산미 (Acidity) = ●●●●○

 

- 애프터 테이스트 (Aftertaste) = ●●●●○

 

- 플레이버 (Flavor) = ●●●○○

 

- 단맛 (Sweetness) = ●●●●○

 

- 밸런스 (Balance) = ●●●●○

 

 

 

이번에 원두를 주문할 때,

 

되도록이면 산미가 없는 원두를 주문했다고 생각했지만,

 

"180 커피 로스터스"에서 제공하는 원두 정보에서는 산미가 꽤 있는 걸로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커피 맛도 확인할 겸 바로 커피를 추출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추출에서는 "하리오 V60"를 선택했고 아이스로 추출해보기로 했습니다.

 

첫 추출에서 제가 사용한 원두의 양, 물의 온도, 총 추출량 그리고 추출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두 20g / 물 온도 95℃ / 총 추출량 200g / 푸어 오버 방식]

 

① 가장 먼저 "하리오 V60"를 준비하고, 린싱을 했습니다.

 

 

 

 

② 하리오 서버에 담긴 물을 버리고,

 

다시 서버 안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하리오 V60" 드리퍼에 분쇄된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 20g을 넣었습니다.

 

 

 

③ 분쇄된 원두의 두 배인 40g의 물을 부어준 후,

 

대략 20초간 뜸을 들였습니다.

 

 

 

④ 20초간 뜸을 들인 후,

 

다시 푸어 오버 방식으로 총 200g의 커피를 추출했습니다.

 

 

 

⑤ 하리오 서버에 담긴 추출된 커피를 다시 새로운 얼음으로 채운 잔에 붓고,

 

마셔 봤습니다. 

 

 

 

"하리오 V60"로 추출한 "브라질 세르타오 펄프드 내추럴"을 마셔본 결과,

 

"180 커피 로스터스"에서 제공한 원두 맛 관련 정보와는 어느 정도는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출된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아로마 (Aroma), 애프터 테이스트 (Aftertaste), 플레이버 (Flavor), 단맛 (Sweetness), 밸런스 (Balance)의 강도는 "180 커피 로스터스"에서 제공한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할 때 가장 크게 중점을 둔,

 

과일의 신맛을 의미하는 산미 (Acidity)의 경우,

 

"180 커피 로스터스"에서 제공하는 정보에서는 5점 만점중에 4점을 부과했지만,

 

생각보다 산미는 강하지 않았고 커피를 마실 때, 아주 약간의 신맛을 느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8월에 구매한 "180 커피 로스터스"의 원두로 추출한 아이스커피를 친구들과도 마셔봤고,

 

다행히도 같이 마셨던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했습니다.

 

새로운 원두를 찾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180 커피 로스터스"에서 판매하는 원두 한번 구매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이번 "180 커피 로스터스" 원두 관련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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