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핸드드립 드립포트 추천

핸드드립 도구 사용 후기

by colorevent 2019. 12. 5. 18:28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핸드드립에서 필수 용품 중에 하나인 드립포트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드립포트는 쉽게 말해서 핸드드립을 할 때, 분쇄된 원두를 추출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뜨거운 물을 담고, 붇는 용도로 사용하는 주전자를 말합니다.

 

일반 주전자를 사용해도 될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드립포트는 일반 주전자와는 다르게 물이 나오는 통로 부분이 좁고, 대각선 [ / ] 또는 S자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이 배출되는 배출구의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물줄기의 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다양한 종류의 드립포트가 있고, 드립포트의 재질은 스테인리스 또는 구리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어서 처음 드립포트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꽤 고민이 되실 텐데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드립포트 2가지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2가지 드립포트만 가지고 계셔도 어떤 드리퍼 (Dripper)를 사용하시든 핸드드립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먼저 제가 소개해드릴 드립포트는 바로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입니다.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의 경우에는,

 

물이 나오는 드립포트의 입구 부분이 다른 드립포트에 비해서 좁기 때문에 다양한 굵기의 물줄기로 조절하는데 수월합니다.

 

따라서 얇은 물줄기로 세밀하게 추출하는 일본 방식의 정드립에 유리합니다.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

 

 

- 제품명 :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 

- 용   량 : 1L

- 가   격 : 59,000원

- 구입처 : 온라인

 

 

 

제가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물이 나오는 드립포트의 입구 부분이 길쭉하게 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굵기의 물줄기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립포트와 뚜껑의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있어 화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

 

 

드립포트 전체가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정말 화상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가 처음 핸드드립을 막 시작했을 때,

 

드립포트의 전체가 스테인리스로 된 제품을 사용하다가,

 

저도 모르게 드립포트를 만지는 바람에 화상을 입을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립포트 뚜껑을 만질 때, 자신도 모르게 맨손으로 만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는 드립포트의 손잡이와 뚜껑의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있어 뜨겁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는 다양한 굵기의 물줄기로 조절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커피를 추출할 때,

 

얇은 물줄기로 세밀하게 추출하는 칼리타 (Kalita), 칼리타 웨이브 (Kalita Wave), 멜리타 (Melitta) 드리퍼를 사용할 때 좋습니다.

 

칼리타 드리퍼


칼리타 웨이브 드리퍼


멜리타 드리퍼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드립포트는 다양한 드리퍼와 함께 쓸 수 있는 하리오 드립포트입니다.

 

하리오 드립포트의 경우에는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와는 다르게 물줄기를 조절하는데 조금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세밀한 물줄기 컨트롤이 필요한 드리퍼보다는,

 

푸어오버 방식으로 추출하는 드리퍼와 함께 사용하는 게 조금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푸어오버는 주로 미국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물을 붓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하리오 드립포트

 

 

- 제품명 : 하리오 드립포트

- 용   량 : 1L

- 가   격 : 30,000원~50,000원

- 구입처 : 온라인

 

 

 

하리오 드립포트를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드립포트의 손잡이와 뚜껑이 플라스틱으로 감싸져 있어 안전합니다.

 

다양한 드리퍼 (Dripper)와 함께 쓸 수 있습니다.

 

 

하리오 드립포트

 

하리오 드립포트

 

 

 

 

하리오 드립포트의 경우에는,

 

드립포트의 손잡이 부분이 [ㅅ] 모양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어 커피를 추출할 때,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 보다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또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와는 다르게 다양한 드리퍼 (Dripper)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케멕스 (Chemex), 하리오 V60 (Hario V60), 클레버 (Clever), 에어로프레스 (Aeropress)를 사용할 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케멕스


하리오 V60 드리퍼


클레버


 

에어로프레스


 

 

위에서 언급된 도구들 외에도,

 

콘 (Kone), 고노 (Kono), 융 (Nel), 프렌치프레스 (French Press)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드리퍼들은 모두 섬세하게 조절된 얇은 물줄기로 추출하는 방식보다는,

 

편하게 물을 붓는 푸어오버 방식의 드리퍼이기 때문에

 

하리오 드립포트와 같은 물이 흘러나오는 주전자의 입구 부분이 조금 넓은 드립포트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와 하리오 드립포트만 가지고 계셔도

 

어떤 드리퍼 (Dripper)를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든 큰 지장은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칼리타 (Kalita)와 칼리타 웨이브 (Kalita Wave) 드리퍼를 사용할 때는,

 

꼭 칼리타 웨이브 드립포트를 사용해야 맞는 방법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드립 스타일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립포트의 세척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립포트 세척의 경우에는,

 

뜨거운 물을 담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지만,

 

뜨거운 물을 담는 용도로만 사용했더라도, 약간의 물 냄새 또는 비린내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주 1회 정도는 설거지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세제와 함께 세척해주시고, 

 

마지막에 뜨거운 물로 소독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드립포트 구매 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