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제가 가장 먼저 구매하는 미국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BLUe BOTTLE)에 구매한 원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블루보틀 (BLUE BOTTLE)에서 매년 새로 출시하는 원두도 있지만,
이전부터 판매하고 있는 원두 중, 벨라 도노만 (Bella Donova)을 선택했습니다.
해당 원두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블루보틀 (BLUE BOTTLE)에서 소개하는 해당 원두의 경우,
농밀하고 잼 같은 베리의 향 그리고 진한 초콜릿 베이스의 향이 더해져,
입 안에서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는 것 같은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해당 원두를 추출하기에 앞서,
이번에 구매한 벨라 도노반 (Bella Donovan)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홀빈 = 다크 로스트, 다크 초콜릿, 구운 보리, 그을린 냄새, 재, 숯
- 분쇄 원두 = 다크 초콜릿, 곡물류, 구운 보리, 타르, 그을린 냄새, 숯, 재
블루보틀 (BLUE BOTTLE)에서 원두를 직접 구매한 만큼,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추출 방법과 최대한 비슷하게 커피를 추출했습니다.
다만, 블루보틀 (BLUE BOTTLE)은 블랜드 원두 경우에는 30g을 사용하지만,
저에게는 다소 진하기 때문에 싱글 오리진 원두와 동일하게 적용해 추출했습니다.
◆◆◆ 블루보틀 추출 레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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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드리퍼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향 = 다크 로스트, 다크 초콜릿, 구운 보리, 그을린 냄새, 재, 숯
- 맛 = 다크 초콜릿, 탄 맛, 쌉쌀한, 시나몬, 비정제 설탕, 후미에서 느껴지는 약한 크랜베리/베리류의 산미
블루보틀 (BLUE BOTTLE)의 BBC 드리퍼 이외에도,
평소, 제가 자주 사용하는 하리오 V60로도 추출해 마셔봤습니다.
다만, 처음 추출한 커피에서 다소 탄맛과 부정적인 맛이 있어 이보다 낮은 90℃로 추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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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오 V60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향 = 군밤, 군고구마, 그을린 냄새, 종이 타는 냄새, 숯, 재
- 맛 = 다크 초콜릿, 쌉쌀한, 부드러운 바디감
BBC 드리퍼와 마찬가지로 하리오 V60로 추출한 커피에서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향과 맛보다는 탄맛, 탄향과 같은 부정적인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블루보틀의 로스팅 배차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ㅠ
다음 블루보틀 (BLUE BOTTLE)의 원두 구매에서는 좀 더 맛있는 원두를 구매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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