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글 순서 확인하시고 필요하신 부분만 읽으세요.]
① 아카이아 저울 종류
② 아카이아 저울 가격, 크기, 측정 단위 비교
③ 아카이아 펄 상품 구성
④ 아카이아 펄 제품 등록 방법
⑤ 아카이아 펄 6가지 모드와 모드 변경법
⑥ 아카이아 펄 어플과 연동해서 핸드드립 시 도움받기.
아카이아 펄 (Acaia Pearl)을 App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28
안녕하세요.
오늘은 핸드드립 도구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많은 분들이 집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 드시는데요.
핸드드립 시,
많은 도구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일정한 비율로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바로 핸드드립 저울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저울이 출시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브랜드명에서부터 디자인, 용도 등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아카이아 저울, 브뤼스타(brewista), 하리오 저울 등 다양한 회사의 저울이 검색됩니다.
저는 이중에서도 아카이아 펄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아카이아 저울 종류에서부터 가격, 작동법 등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① 아카이아 저울 종류
우선 아카이아 저울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최근 아카이아 펄 S가 새롭게 출시되었으나 이번 글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카이아 루나 (에스프레소 전용)
두 번째는 아카이아 펄 (핸드드립 외 다양한 용도)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현장 구매, 온라인, 해외직구, 공식 판매처인 기센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도
재고가 전혀 없어서 대략 3년 동안 기다린 끝에
서울카페쇼 방문 당시, 기센 코리아 부스에서 겨우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블루보틀에서 아카이아 펄 화이트 색상을 사용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량이 많이 풀려서 온라인 또는
블루보틀 매장에서도 아카이아 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블루보틀 매장에서는 아카이아 펄 화이트 색상만 구매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② 아카이아 저울 가격, 크기, 측정 단위 비교
제가 구매 전에는 제품을 사진으로만 접해서 차이점을 몰랐었고,
또 어느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매해서 직접 사용해 보니 3가지의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1. 가격
- 아카이아 루나 (Acaia Lunar) = 330,000원. (블랙만 판매)
- 아카이아 펄 (Acaia Pearl) 화이트 = 231,000원
블랙 = 253,000원 (블랙의 경우 22,000원이 추가됩니다.)
2. 크기
- 아카이아 루나 (Acaia Lunar)의 경우, 에스프레소 용도이고, 머신 위에 올려놔야 하기 때문에 크기가 아카이아 펄에 비
해 작습니다.
- 아카이아 펄 (Acaia Pearl)의 경우, 핸드드립 외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어서 크기가 아카이아 루나에 비해서 큽니다.
3. 측정 단위
- 아카이아 루나 (Acaia Lunar)의 경우 0.01g 단위까지 측정 가능.
- 아카이아 펄 (Acaia Pearl)의 경우 0.1g 단위까지 측정 가능.
이 3가지 차이점을 몰랐을 때는 비싼 데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아카이아 루나 (Acaia Lunar)를 구입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핸드드립이 주 사용 목적인 저에게는 큰일 날뻔한 일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
구매하시기 전에 차이점 꼭 확인하시고,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③ 아카이아 펄 상품 구성
1. 전체 상품은 아래 사진처럼 포장되어 있습니다.
2. 아카이아 펄은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 : 사용설명서
B : 제품 전체 포장 케이스 1
C : 제품 전체 포장 케이스 2
D : 제품 등록 번호
E : 아카이아 펄
F : 충전기
④ 아카이아 펄 제품 등록 방법
해당 제품을 구매하시면, 반드시 하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제품 등록입니다.
그 이유는,
상품등록을 하면,
1년간 보증기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귀찮더라도, 제품 등록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
방법은 총 2가지가 있고, 편하신 쪽으로 선택해서 하시면 됩니다.
1. http://acaia.co/product-registration
2. support@acaia.co로 이메일을 보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⑤ 아카이아 펄 6가지 모드와 모드 변경 법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아카이아 펄은 총 6가지 모드가 존재합니다.
각자 자신의 사용용도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1. Mode. 0 = Weight Mode.
→ 기본적인 0.1g 단위 저울,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2. Mode. 1 = Espresso Mode.
→ 59초까지 측정 가능하며, 0.1g 단위로 측정 가능.
3. Mode. 2 = Time mode.
→ 분, 초 단위 타이머와 0.1g 단위 저울 동시 제공.
4. Mode. 3 = Auto Start Mode. (전원 버튼 옆에 주황색 불빛 들어온 모드)
→ 물건을 올린 후, 전원 버튼을 눌러 영점을 맞추면, 무게 감지 시 자동으로 타이머가 시작.
5. Mode. 4 = Beverage Mode.
→ 음료 모드로 음료수 제작 시, 편리함.
6. Mode. 5 = Auto Tare Mode.
→ 자동 영점 모드로 계량할 때 유용.
[모드 변경 방법]
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계속 터치하고 있으면, SET 글자가 나옵니다.
이때 전원 버튼을 계속 터치한 상태에서 T를 터치합니다.
② F.000 나오면, T를 1초 정도씩 눌렀다 땠다를 반복해서 화면을 SLEEP으로 넘깁니다.
③ SLEEP 나오면, T를 터치해서
SLEEP → 0.AUTO → TrAcE → bEEP → 0.rAnGE → Filt. → Unit → rESoL 순으로 넘어가면,
ModE _ 1이 나옵니다.
④ ModE _1이 나오면, T를 터치해서 ModE _3으로 이동합니다.
⑤ ModE _3이 나오면, 전원 버튼을 저울이 꺼질 때까지 계속 누르고 있습니다.
⑥ 저울의 전원이 꺼지면 Mode 3의 설정이 완료되었고, 다시 전원을 켜서 사용하면 됩니다.
※ 나머지 Mode 0~5까지의 설정 방법은 ③번까지는 동일하고,
④번에서 자신이 원하는 Mode를 설정하고 ⑤번과 같이 설정하시면 됩니다.
(모드 on/off 하려면, 각 모드마다 T 1초 눌러 들어가서 T로 터치해서 on/off 설정하고 전원 버튼 눌러서 나온다.)
⑥ 아카이아 펄 어플과 연동해서 핸드드립 시 도움받기.
개인적으로 아카이아 펄의 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처음 핸드드립을 접하시는 분들은
언제 물을 붓고, 뜸을 얼마나 들여야 하며,
물을 얼마만큼이나 다시 부어야 하는지 등
여러 부분에서 헷갈리시고 당황하시는데요.
아카이아 펄의 어플을 이용하시면,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1. acaia Coffee 어플을 다운 받아야합니다.
[왼쪽 검은색 어플은 펄 업데이트할 때 쓰는 어플이라 이번 글에서는 넘어가고 다음에 따로 알려드릴게요.]
2. acaia coffee 어플 다운 후, 접속하면,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여기서 빨간색 동그라미 친 것 중에 아무거나 선택해서 접속합니다.
3. Brewing Print를 선택합니다.
4. Brewing Point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나오는데요.
아직 아카이아 펄과 어플이 연동되지 않아서, 아래 블루투스 그림에 빨간 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아카이아 펄을 켜고, Retry를 누르면 연동이 됩니다.
5. 연동 후, 이제 자신이 쓸 도구에 맞게 세팅을 하면 되는데요.
큰 틀에서 딱 Brewing Tool, Bean g만 적으면, 물 몇 g을 사용하라고 나옵니다.
사진에서 보면, Chemex 사용, 원두 18g 사용 시, 물 270g을 사용하고, 3분 10초 안으로 불을 부어서 끝내라고 나옵니다.
(그라인더 머신이 있으시면, 비율과 분쇄도를 세밀하게 측정해서 사용하셔도 되지만, 없으신 분들은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 Brewing Tool = 자신이 사용할 도구를 선택.
- Bean Name = 원두 이름.
(입력 안 하셔도 무방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아카이아 어플을 통해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나,
기록을 남기고 싶은 분들은 적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Ratio = 물과 원두의 비율. (딱히 설정 안 하셔도 무방)
- Grind = 원두 분쇄도 의미 (그라인더 머신 없으시면 설정 안 하셔도 무방)
- Total Time = 총 커피를 내리는 시간을 의미.
- Temp = 물의 온도.
- Bean = 사용할 원두 g.
6. 모든 세팅을 한 후, 빨간색 동그라미 친 시작 버튼을 누르면, 3초 카운트 다운 후에 시작됩니다.
이렇게 해서 아카이아 펄을 이용한 핸드드립 방법을 소개드렸습니다.
처음 저울을 이용해서 커피를 내릴 때는 정신없고, 다급하고, 서툴겠지만,
몇 번 하시다 보면, 익숙해져서 정말 쉽고,
무난하게 저울을 사용하면서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그럼 이걸로 이번 아카이아 펄에 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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