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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추출시,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 온도에 대해서

핸드드립 도구 사용 후기

by colorevent 2019. 12.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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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드디어 길고 긴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 앞에만 나가도 강한 바람과 함께 낮은 온도로 인해 얼굴, 손의 피부가 정말 아픕니다.

 

이런 날은 집 밖에 나가는 것보다는,

 

따뜻한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서 TV를 보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질수록 저는 카페를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조각 케이크와 함께 직접 추출한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편입니다.

 

 

 

하루는 여느 때와 같이 원두의 g을 측정하고,

 

직접 커피를 추출해서 마시던 중에 다소 밋밋한 맛이 난 날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뭔가를 실수해서 그런 줄 알고 다시 한번 추출해봤지만,

 

이전에 추출한 커피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이때 당시만 해도

 

저는 원두 자체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원두를 버린 경험이 있었습니다.

 

경험을 쌓고 보니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왜 똑같은 원두로 똑같은 g을 가지고 추출한 커피라고 할지라도

 

어떤 날은 연한 맛이 나고,

 

또 어떤 날은 과하게 추출되어 더 쓴맛이 났던 걸까요??

 

 

 

정답은 바로 물 온도에 있었습니다.

 

제가 핸드드립을 할 때,

 

매번 똑같은 물 온도로 원두를 추출하지 않았었고,

 

그냥 전기포트로 데운 뜨거운 물의 김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분쇄된 원두를 추출하고 마셨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저는 물 온도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최근에서야 물 온도에 따라 똑같은 원두와 똑같은 g으로 추출하더라도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스팅된 원두의 경우에는, 

 

로스팅 단계에 따라 물 온도를 조절해서 추출해야 합니다.

 

물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분쇄된 원두의 성분을 잘 추출할 수 없고,

 

또 물 온도가 과하게 높을 경우에는, 분쇄된 원두가 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로스팅 단계에 따라 물 온도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추출할 때 사용했던 원두의 경우에는, 

 

로스팅 정도가 약한 원두였기 때문에,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추출할 당시에는,

 

전기포트로 물을 데운후,

 

어느 정도 뜨거운 김이 사라지면 분쇄된 원두를 추출했었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물 온도에 맞춰 커피를 추출하지 않았었고,

 

그로인해 매번 커피의 맛이 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의 경우에는,

 

물 온도가 낮을 경우, 분쇄된 원두를 잘 추출할 수 없고,

 

또 물 온도가 과하게 높을 경우에는,

 

물 온도에 의해서 분쇄된 원두가 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로스팅된 원두 상태에 따라

 

물 온도를 달리해야 원두의 맛을 잘 추출할 수 있다는 걸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드립을 할 때, 필요한 온도계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아래 온도계는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굳이 이 제품이 아니어도 물 온도만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면 좋습니다. 

 

 

 

- 상품명 : 서미트 디지털 온도계 SDT12 A형 블랙

- 가   격 : 19,000원

- 구입처 : 온라인 

- 측정가능 온도 : -58℃~550℃

- 제조국가 : 한국

 

 

 

서미트 디지털 온도계는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이 제품을 구매해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제품이 아니라서,

 

한 두 번 사용하시면 사용법은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상품의 구성은 아래 사진처럼

 

온도계와 온도계 케이스 이렇게 2개로만 되어있고, 옷이나 주머니에 끼워서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서미트 디지털 온도계 SDT12 A형 블랙

 

 

 

 

 

제품의 사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처음 온도계를 받으시면 아래 사진처럼 온도계가 하나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를 제거하시고,   

 

온도계와 온도계 케이스를 그냥 잡아 당겨서 분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온도를 측정하기 전에 ON/OFF 버튼을 눌러서 작동시켜 주시고,

 

사용하신 후에는, 다시 ON/OFF 버튼을 눌러서 꺼주시면 됩니다.

 

온도계가 켜져 있을 때는 온도 수치가 측정되어 표시되고,

 

온도계가 꺼져 있을 때는 OFF라고 써져 있습니다.

 

이제 전부입니다.

 

정말 간단한 사용법인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온도계는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온도계이기 때문에,

 

건전지 방전 시, 건전지를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건전지 교체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운데에 있는 큰 플라스틱을 돌려서 빼주시고, 건전지만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건전지는 1.5V를 사용합니다.

 

 

 

 

 

저는 온도계를 사용한 이후로는 똑같은 원두와 똑같은 g을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할 때,

 

항상 일정한 농도의 커피를 추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효율적인 거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혹시 저 처럼 똑같은 원두, 똑같은 g으로 커피를 추출하는데 왜 다른 맛이 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온도계를 구입해서 한 번 사용해 보시면,

 

항상 일정한 농도와 맛을 추출하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약]

 

1.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추출해서 커피를 마시다가, 매 번 맛이 달라진다는 걸 느낌.

 

2. 특히 추출된 커피의 농도 부분에서 맛이 달라진다는 걸 느낌.

 

3.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최근 그 원인을 알게 되었음.

 

4. 원인은 바로 물 온도에 있었음.

 

  약하게 로스팅된 원두의 경우에는, 물 온도가 낮을 경우에 분쇄된 원두를 잘 추출할 수 없고,

 

  또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분쇄된 원두가 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됨.

 

5.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좀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 온도계를 구입.

 

6. 온도계를 구입 후에는, 물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쇄된 원두를 추출해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음.

 

7.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물 온도를 몇 ℃로 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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