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히 간식이나 점심으로 먹기 좋은 토스트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 이삭 토스트에서 "딥 치즈 베이건"이라는 새로운 토스트 하나를 출시했습니다.
가끔씩 이삭 토스트를 방문하면 저는 주로 "베이컨 베스트"를 먹었지만,
새로운 메뉴가 나온 걸 알고 이번에는 "딥 치즈 베이컨"을 한번 먹어 봤습니다.
이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짭조름한 베이컨과 쫄깃한 피자 치즈에 부드러운 치즈 소스가 듬뿍"이라는 설명과 함께
딥 치즈 소스, 베이컨, 계란,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토스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이삭 토스트 매장을 방문해서 메뉴판을 보니,
이삭 토스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 토스트들과 큰 가격 차이 없이 개당 3,5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개를 주문하고 집에서 편하게 먹기 위해서 포장을 요청했습니다.
포장을 요청하시면 이삭 로고가 새겨진 봉투에 담아 주셔서 편하게 들고 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삭 토스트에서는 모든 토스트 메뉴를 종이로 만든 포장지에 담아 제공하기 때문에,
손에 음식물이 묻거나 버터기름을 묻히지 않고 나름 편하고 위생상 깨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딥 치즈 베이컨"을 먹기 전에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기 위해서 제가 한번 토스트를 분해해봤습니다.
외부 모습은 다른 토스트들과 큰 차이 없이 버터로 구운 식빵에 여러 재료들이 들어간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식빵을 걷어내고 보니,
노란 체다 치즈, 계란, 베이컨, 모차렐라 치즈 순으로 겹겹이 쌓여있었습니다.
특히 노란 체다 치즈는 먹다 보면 약간 흘러 넘칠 정도로 듬뿍 있어서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딥 치즈 베이컨"을 어떤 음료와 함께 먹으면 맛이 있을지 궁금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3주 동안 구매해서 커피, 초콜릿 우유, 흰 우유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딥 치즈 베이컨"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토스트와 커피를 같이 먹어 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특히 "딥 치즈 베이컨"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치즈가 많이 들어간 토스트여서 그런지 커피와는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먹어 볼 때는 예전에 "듁스 커피"에서 구매한 유기농 코코아 파우더
"Mass 44"로 직접 만든 차가운 초콜릿 우유와 함께 먹어봤습니다.
따뜻한 토스트와 차가운 우유로 만든 초콜릿 우유의 궁합은 생각보다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버터로 구운 식빵의 고소함과 초콜릿 우유의 단맛이 잘 어울려 커피와 함께 먹을 때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Mass 44"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18
마지막으로 차가운 흰 우유와 함께 먹어본 결과,
흰 우유와 버터의 고소함 그리고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서로 크게 상충되지 않아서,
큰 거부감도 없었고 가장 좋았던 조합인 거 같습니다.
총 3주에 걸쳐 "딥 치즈 베이컨"을 먹어본 결과,
저의 경우에는 차가운 흰 우유 > 차가운 초콜릿 우유 > 따뜻한 커피 순으로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이번에 먹어 본 "딥 치즈 베이컨" 속에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치즈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피하시거나 주문 시,
체다 치즈의 양을 조금 덜 넣어달라고 요청해서 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딥 치즈 베이컨" 시식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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