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핸드드립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 중 하나인,
케멕스 (Chemex)의 종류와 추출 시 필요한 도구들에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케멕스 (Chemex)는 독일 출신의 화학자 "피터 쉴럼봄"이 발명한 커피 추출 도구로 1941년 뉴욕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외관상으로는 심플해 보이지만, 오랜 연구와 숱한 실험을 거쳐 과학적으로 설계된 도구라고 합니다.
또 본체의 모양이 모래시계 모양이기 때문에 추출한 커피의 아로마를 잡아두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케멕스 (Chemex)를 사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① 맛의 오차를 최소한으로 줄여 누가 어떻게 커피를 내려도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
② 케멕스 (Chemex)로 커피를 추출하면 은은한 향과 순한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③ 풍성한 아로마가 특징인 아프리카 계열의 커피를 사용하면 케멕스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 케멕스 (Chemex)의 모델은 총 세 가지로 핸드 블로운, 클래식, 글라스 핸들로 출시되어 있으며 사이즈는 다양합니다.
케멕스의 밑부분의 모양에 있어서 핸드 블로운과 클래식은 조금 다르지만,
사용 방법이나 맛에 있어서는 뚜렷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핸드 블로운과 클래식을 사용할 경우에는 추출한 뜨거운 커피를 컵에 옮길 때,
화상 방지를 위해서 가죽이나 나무로 만든 보호 케이스가 별로도 필요합니다.
글라스 핸들의 경우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별도의 가죽 또는 나무로 된 케이스는 필요하지 않으며,
외관상으로도 깔끔하고 사용하기에 편하지만, 제품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사용과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글라스 핸들을 기준으로 케멕스 (Chemex) 제품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케멕스 (Chemex)는 에어채널, 손잡이, 볼을 가지고 있는 케멕스 (Chemex)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에어채널의 경우 다른 드리퍼들의 리브와 같은 역할을 하며,
커피를 추출할 때 나오는 가스와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추출한 커피를 커피 잔으로 옮길 때 추출된 커피가 이 에어채널을 통해서 나오게 됩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손잡이의 경우 핸드 블로운, 클래식과는 달리 추출한 커피를 커피 잔으로 옮길 때
화상 방지 및 편리하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녹색으로 표시된 배꼽 처럼 보이는 부분의 경우 추출한 커피의 용량을 가늠하는 표시입니다.
케멕스 (Chemex)를 사용할 경우에도 역시 다른 드리퍼들과 마찬가지로 필터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케멕스 필터지의 경우 다른 드리퍼들의 필터지보다 조금 더 두껍고 곡물 성분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커피 추출 시 반드시 린싱 작업이 필요합니다.
※ 린싱이란 본격적으로 커피를 추출하기에 앞서 추출 도구를 예열하고, 필터지에 남아있는 종이 냄새를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케멕스 (Chemex)의 종류와 사이즈에 따라 다양한 필터지가 있고, 접는 방법 또한 조금씩 다릅니다.
위에서 설명해드린 도구들 외에도 추가적으로 저울, 핸드 그라인더, 온도계, 드립포트가 필요합니다.
이 도구들에 관한 설명들은 예전 글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저울]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28
[핸드 그라인더]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11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27
[온도계]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22
[드립포트]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21
이렇게 이번 글에서는 케멕스 (Chemex)의 종류와 추출 시 필요한 모든 도구들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도구들을 가지고 케멕스 (Chemex) 추출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케멕스 (Chemex) 사용 순서 및 추출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lorevent0317.tistory.co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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